사회
"성실히 조사 받겠다"…홍사덕 검찰 출석
입력 2012-10-12 12:03  | 수정 2012-10-12 13:29
【 앵커멘트 】
지역의 한 사업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이 오늘(12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사덕 전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에 질문에는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홍사덕 / 전 새누리당 의원
- "(5천만 원 받으신 것 인정하시나요?) 오늘 성실하게 조사 받겠습니다. "

홍 전 의원은 경남지역의 사업가 진 모 씨로부터 지난 총선을 앞두고 5천만 원을 받고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각각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홍 전 의원을 상대로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는지, 또 구체적인 액수와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사업가 진 씨로부터 "홍 전 의원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진 씨는 2천만 원에 별다른 대가성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홍 전 의원이 혐의를 부인할 경우 진 씨와 대질심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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