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쌀쌀한 출근길…움츠러든 시민들
입력 2012-10-12 12:03  | 수정 2012-10-12 13:33
【 앵커멘트 】
오늘(12일) 아침은 어제(11일)보다 더 추우셨죠?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깜짝 추위 속 시민들 표정, 원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겨울용 점퍼에 긴 코트까지, 두터운 외투를 껴입고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

스카프를 두르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도 추운 건 매한가지입니다.

때아닌 쌀쌀한 날씨에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 인터뷰 : 조현희 / 서울 목동
- "겨울용 가디건도 꺼내입고 레깅스도 꺼내입고 나왔는데 그래도 너무 춥고…"

이른 아침부터 일터로 나온 시장 상인들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온풍기까지 준비했지만 추위를 떨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양순실 / 상인
- "굉장히 추워요. 발도 시리고 손도 시리고. 일하기가 무지 힘듭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5도, 대전 5.4도, 대구 7.8도 등으로 평년보다 2~3도 낮았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오늘(12일) 낮부터 풀린 뒤 평년 기온을 보이다 다음주 목요일 쯤에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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