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장훈, 3년간 중국行 "韓 매니저 없이 혼자"
입력 2012-10-12 11:10 

가수 김장훈이 중국행에 한국 매니저와 스태프 없이 혼자 떠나게 될 예정이다.
김장훈 측은 12일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이 김장훈씨에게 공연사업부 전체연출감독 맡아주기를 희망해 현재 중국 에이전시인 한예문화 측이 협의 중이다"며 "이번 중국행이 성사되면 약 3년 정도 중국에서 머물게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함께 해온 매니저나 공연 스태프들 없이 혼자 중국에서 머물 계획이다. 김장훈이 혼자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한국에서 스태프들을 데려가 돈벌이를 하지는 않겠다는 의지 때문.
김장훈은 "3년안에 공연 인프라의 기반을 잡겠다. 3년안에 중국의 공연 꿈나무들에게 나의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어 외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 중국 스태프들이 연출독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의 중국 에이전시인 한예문화 측이 김장훈의 현지 체류와 관련한 숙소 통역 등 일체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한국에서 혼자 타지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주위에서는 다소 걱정스러운 목소리다.
김장훈은 10여년 전, 공연사기 등으로 심적인 고통에 시달리다 2년 계획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8개월 만에 미국생활을 접고 돌아왔다.
한편 김장훈은 내년 4월 마지막주 토요일 뉴욕을 시작으로 LA까지 최소 8개주에서 최대12개주의 야외공연을 진행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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