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4% 충격전망…경제엔진 식나?
입력 2012-10-12 05:03  | 수정 2012-10-12 05:56
【 앵커멘트 】
우리 경제 엔진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성장률이 2.4%에 머무를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4%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내다봤습니다.

국내외 주요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우울한 전망입니다.

전망대로라면 현정부가 7% 성장을 기치로 한 '7.4.7' 경제공약은 그야말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또 현정부 5년간 평균 성장률이 3%에도 못미친다는 얘깁니다.


급기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석달만에 또 내려 20개월 만에 2%대(2.75%)로 낮아졌습니다.

금리를 낮춰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중수 / 한국은행 총재
- "유로지역 재정위기의 실물경제 파급과 미국의 급격한 재정 긴축 현실화 가능성 등으로….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하면서 성장세가 미약했습니다."

문제는 상황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학주 / 우리자산운용 상무
- "자동차나 IT 등 일부 업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산업재나 소재부문에서 상당히 경쟁력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에…. 더 나빠질 수 있는 변동성을 가진 것이…."

경기가 나빠지면서 서민들의 어깨도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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