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반대공연 멤버 1명 항소심서 석방
입력 2012-10-11 00:22 
러시아에서 푸틴에 반대하는 공연을 벌였다가 난동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여성 펑크록 밴드 '푸시 라이엇'의 멤버 3명 가운데 1명이 항소심 결과 풀려났습니다.
모스크바 항소법원은 밴드 멤버 3명이 제기한 항소를 심리한 결과 이들 가운데 예카테리나 사무체비치는 공연에 사실상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고 집행유예를 선고해 석방했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나머지 2명에 대한 징역 2년형 판결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들 2명의 변호인은 이번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고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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