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현대건설 비자금 의혹' 특수부 배당
입력 2012-10-10 00:04 
서울중앙지검은 4대강 사업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건설 전현직 임원 등 12명이 고발된 사건을 특수 3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4대강 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어제(8일) 제출한 고발장에서 "현대건설이 하청업체들에 부풀린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50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과 시민단체들이 제출한 회계자료 등을 분석한 뒤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앞서 입찰 담합 의혹과 대우건설 비자금 의혹 등 4대강 사업 관련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해 수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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