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쓰레기 투기 '꼼짝마!'…블랙박스로 감시
입력 2012-10-09 19:27  | 수정 2012-10-09 22:08
【 앵커멘트 】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제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택시 안 블랙박스가 쓰레기 무단 투기를 24시간 감시하기 때문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리더니 쓰레기를 버립니다.

주변에는 몰래 버린 생활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이런 쓰레기 투기를 바로잡고자 택시기사들이 나섰습니다.

택시 안 블랙박스로 24시간 도로 곳곳을 감시하겠다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쓰레기 무단 투기를 단속하는 택시입니다. 제가 직접 택시를 타고 단속에 동행해보겠습니다."

앞유리에 달린 블랙박스에 불이 들어오고, 곧 쓰레기 투기 장면이 포착됩니다.

"어! 저 사람 쓰레기 버리네. 영상기록 장치에 찍히는데…."

이렇게 찍힌 영상은 확인 절차를 거쳐 번호판을 역 추적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 인터뷰 : 서봉조 / 경기도 환경자원담당
- "(택시에) 무단 투기 촬영 중이라는 스티커와 도로 환경 감시단이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닙니다. (일반 차량이) 다니면서 보면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좀 근절시킬 수 있지 않을까…."

경기도는 앞으로 블랙박스 감시택시를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