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고양이 중성화 보조금 횡령한 일당 검거
입력 2012-10-09 15:10 
경기지방경찰청은 길고양이의 숫자를 부풀려 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수의사 49살 한 모 씨와 수의사회 회장 48살 김 모 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동물병원장 9명과 유기동물보호소 대표 3명 등 1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물 마릿수와 수술 이력을 부풀려 2009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보조금 7,3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성화 수술을 하면 마리당 8만~9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경기와 서울 등 8개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부당수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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