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딜라이트, ‘미국형 사회적기업’ 인증
입력 2012-10-09 12:01 
딜라이트가 미국형 사회적 기업으로 동북아시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딜라이트는 최근 미국의 사회적기업 인증기관인 비 코프(B Corp)에서 200점 만점에 127.7점으로 평균보다 22점 높은 고득점을 얻으며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을 획득했다.
딜라이트가 고득점을 받게 된 요인으로는 지자체 및 각종 지역사회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지원사업과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한 점이 꼽혔다.
이에 따라 딜라이트는 앞으로 브랜드 인지도 증대뿐만 아니라, 40여 개의 비 코프(B Corp) 제휴업체와 할인혜택이나 업무 제휴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비 코프는 이윤을 넘어 유익을 추구하는 ‘Benefit Corporation을 의미하며, 주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하는 비즈니스로 인증 기업 간의 협력을 중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을 도모하고 있다.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는 딜라이트가 동북아시아 최초로 미국형 사회적 기업으로서 인증을 받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제휴업체와 할인혜택을 마련할 뿐 아니라 유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딜라이트는 사회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대량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가 대비 50~70% 수준의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2012년 매출 약 50억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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