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이 최근 성형외과(수부외과) 기세휘 교수<사진>를 영입해 미세수술 및 수부 재접합 분야를 강화했다.
광명성애병원에서 인하대병원으로 새 둥지를 옮긴 기 교수는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로 미세 수술(현미경 수술)을 전문 진료과목으로 하며 혈관을 다루는 모든 수술에 관여한다.
특히 손가락·손·상지·하지 절단의 재접합술·손과 발의 선천 기형의 치료 및 재건·발가락의 손 전이술·손톱 재건술 등 각종 수부 재접합 분야를 중심으로 상지 신경마비(손 저림 등)의 치료와 교통사고, 산업재해 또는 일반적인 손상 후 조직결손의 재건술(유리피판술)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하대병원 측은 기세휘 교수 영입을 통해 ‘수부 클리닉을 개설하고, 현재 운영 중인 ‘흉터 클리닉을 활성화해 레이저 치료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부센터와 미세수술센터 개소로 수부, 상지, 하지 재접합 분야와 이비인후과와 공조한 두경부종양의 치료 및 재건술, 상지재건 분야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