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의 불화설에 휩싸인 가수 김장훈이 끝내 한국을 떠나기로 했다. 오는 12월 연말 공연을 끝으로 내년 봄 해외로 떠날 계획이다.
지난 8일 김장훈 소속사는 "김장훈 씨가 오는 12월 잠실체육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뒤 내년 봄 한국을 떠나 미국과 중국 등 해외 활동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중국에서 투어를 계획 중"이라며 "미국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공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지난 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사랑하는 내 나라를 몇 년간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장훈은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파문을 불러왔었다. 그는 현재 정신적 안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며, 일련 사태의 배경이 싸이와의 불화 때문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다.
소속사는 "현재 김장훈 씨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스케줄을 취소하고 며칠 더 입원해 있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이달 말 국내에서 10집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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