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안정화기구, 진통 끝 공식 출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는 유로안정화기구는 어제(8일) 룩셈부르크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유로존 채무위기의 확산을 차단할 상설 방화벽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유로안정화기구는 임시 구제금융기구인 유럽재정안정기금과 당분간 병행 운용되다, 내년 7월부터는 유로존 위기의 불길을 진화할 유일한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유로안정화기구는 유럽재정안정기금과 같이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돈으로 구제금융 대상국들에 구제자금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