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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지급 출연료 16억원…KBS 11억 최고”
입력 2012-10-08 17:40 

현재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액이 16억2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조해진(새누리당) 의원이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지상파 방송사 등과 계약 체결한 외주제작사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현재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액은 16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KBS가 11억2천만원, SBS가 2억8천만원, SBS플러스가 2억2천만원 등 총 16억 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출연료 미지급 드라마는 KBS 총 5편(공주가 돌아왔다, 국가가 부른다, 도망자, 프레지던트, 정글피쉬2)이어 SBS 1편(더뮤지컬) SBS 플러스 1편(그대를 사랑합니다)으로 조사됐다.
조 의원은 독립제작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법률적인 장치의 미비와 방송사간 불공정 거래, 일부 스타 배우들의 몸값 등이 출연료 미지급 문제의 주된 원인"이라며 "방송사와 방송독립제작사 간의 관련 법규 제도 마련 등 독립제작사 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관련 부처의 제도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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