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안부 부정하면 국가 신용 상실"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했던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이 이를 부정할 경우 국가 신용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고노 전 장관은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의 자료를 검토하고 위안부 16명을 대상으로 한 직접 청취 조사를 한 결과 위안부의 강압성과 일본군 관여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장관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위안부의 존재와 비극마저 부정하는 데 슬픔을 느낀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으로부터도 국가 신용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