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4선 여부를 결정할 대선이 현지에서 치러졌습니다.
중남미에서 반미와 좌파를 대표하는 지도자인 차베스는 승리를 자신했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직 어두운 이른 새벽부터 투표소 앞은 유권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2013년부터 6년간의 임기를 수행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지난달 말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야당의 엔리케 카르릴레스 후보보다 10%포인트가량 앞선 차베스는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연임에 실패하면 그간 차베스가 추진해온 베네수엘라식 사회주의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가로, 차베스는 오일머니를 통해 그간 무상교육과 저가 주택 공급 등의 프로그램에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써왔습니다.
그러나 1999년부터 이어져 온 14년간의 오랜 집권을 끝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높은 범죄살인율과 인플레이션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베네수엘라 전체 인구의 약 67%에 달하는 1,890만 명의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사울 콘데 / 투표자
- "새벽 2시부터 와서 기다렸습니다. 난 항상 일찍 일어나 투표를 하러 옵니다. 새로운 베네수엘라를 결정하는데 참여하고 있는 거죠."
이번 베네수엘라 대선의 투표율은 지난 2006년 대선의 74%보다도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4선 여부를 결정할 대선이 현지에서 치러졌습니다.
중남미에서 반미와 좌파를 대표하는 지도자인 차베스는 승리를 자신했지만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직 어두운 이른 새벽부터 투표소 앞은 유권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2013년부터 6년간의 임기를 수행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지난달 말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야당의 엔리케 카르릴레스 후보보다 10%포인트가량 앞선 차베스는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연임에 실패하면 그간 차베스가 추진해온 베네수엘라식 사회주의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가로, 차베스는 오일머니를 통해 그간 무상교육과 저가 주택 공급 등의 프로그램에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써왔습니다.
그러나 1999년부터 이어져 온 14년간의 오랜 집권을 끝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높은 범죄살인율과 인플레이션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베네수엘라 전체 인구의 약 67%에 달하는 1,890만 명의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사울 콘데 / 투표자
- "새벽 2시부터 와서 기다렸습니다. 난 항상 일찍 일어나 투표를 하러 옵니다. 새로운 베네수엘라를 결정하는데 참여하고 있는 거죠."
이번 베네수엘라 대선의 투표율은 지난 2006년 대선의 74%보다도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