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토마토와 감자가 한 줄기에?…희귀 농작물 보러오세요
입력 2012-10-05 20:03  | 수정 2012-10-06 09:29
【 앵커멘트 】
토마토와 감자가 한 줄기에 달려 있고, 무와 배추가 같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희귀 농작물의 세계로 이상곤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희귀 농작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럽에서 건너온 자이언트 호박은 무게가 80kg에 달합니다.

토마토와 감자를 한 번에 수확할 수 있는 '토감'.

무와 배추를 합성해 만든 '무추'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조명수 / 전남도농업기술원 채소연구실장
- "배추와 무를 접목해서 키우게 되면 두 가지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윗부분은 배추를 먹을 수 있고, 밑에 부분은 무를 먹을 수 있고…."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기쁨을 맛봅니다.

▶ 인터뷰 : 정윤선 / 청주시 내덕동
- "고구마 캐보니까 좋았고요. 집에 가서 부모님이랑 맛있게 먹을 거예요."

맷돌 갈기와 탈곡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봅니다.


긴 손잡이 국자 등 30여 종의 희귀한 박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 인터뷰 : 홍민영 / 전주시 효자동
- "저도 이름이 생소한 것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니까요.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 인터뷰 : 손명자 / 청주시 분평동
- "마음이 즐겁고 풍족하고 좋네요. 가을 맛이 나고…."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최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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