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육군 중령, 내연녀에게 군사기밀 38건 건네
입력 2012-10-05 08:16  | 수정 2012-10-05 14:00
육군 교육사령부에 근무하는 장교가 내연의 관계였던 한 여성에게 군사기밀을 무더기로 유출한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군기무사령부 관계자는 "A 중령이 올해 5월쯤 2급 기밀 34건과 3급 기밀 4건을 내연녀에게 넘긴 것을 적발해 이 사건을 군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중령과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은 군 관련 논문을 써야 한다며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검찰은 이 여성의 정확한 신원과 북한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대공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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