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품용 상품권 유통 62% 감소
입력 2006-09-11 20:17  | 수정 2006-09-11 20:17
바다이야기 파문 이후 시중에 유통되는 경품용 상품권이 지난달말에 비해 62% 급감했습니다.
문화관광부가 국회 문광위의 불법 사행성 게임 근절대책소위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권은 1천402억원으로, 지난달말 보다 2300억원어치나 줄었습니다.
문광부는 경품용 상품권 폐지 시한인 내년 4월까지 상품권 시장을 연착륙시킨다는 방침 아래 상품권 유통물량을 단계적으로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경품용 상품권의 지급보증을 맡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사 18개사에 대한 담보 반환을 통해 발행물량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행성 게임장과 상품권 발행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국세청은 세원관리 강화 차원에서 '전자오락실' 단일 업종으로 돼 있는 종목을 일반·청소년 게임장과 일반·성인 PC방으로 세분화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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