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풍 절정기 빨라져…내일부터 점차 기온↓
입력 2012-10-04 21:13 
설악산 기슭이 빨간,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면서 등산로마다 알록달록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요,

<1>대청봉 기온이 3~4도까지 떨어지면서 단풍이 빠르게 하산하고 있습니다.
보통 산의 80퍼센트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절정기라 하는데요, 예상보다 5일 정도 빠른 13일 정도에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오늘 아침, 대관령 기온이 0.2도까지 내려가며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도 차츰 내려가겠는데요, 한낮 기온 오늘보다 1에서 3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23도, 광주 24도에 머물면서 한결 선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밤새 복사냉각이 일어나며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지겠고요, 새벽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일기도>내일 우리나라는 차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오늘보다 구름의 양이 늘겠고, 강원과 경기 북부 산간 지방에선 서리가 내리겠습니다.

<남부>내일 아침도 10도 안팎으로 출발하면서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해상>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1에서 2미터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주간>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 더 내려가겠고요, 이번 주말 하늘 쾌청해서 단풍 구경하기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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