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재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민청학련 사건'은 유신에 항거한 순수학생운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장은 자신이 주도적 역할을 했던 민청학련이 인혁당과 결탁해 국가변란을 기도했다고 중앙정보부가 지목한 데 대해 '반국가단체'의 성격을 부인했습니다.
특히 사건 당시 피의자 신문조사와 진술조서 작성과 관련해서는 수사 당국의 고문과 회유로 허위진술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출석한 유인태 의원 역시 민청학련은 반국가단체가 아니고, 수사 과정에서 고문이 자행됐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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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자신이 주도적 역할을 했던 민청학련이 인혁당과 결탁해 국가변란을 기도했다고 중앙정보부가 지목한 데 대해 '반국가단체'의 성격을 부인했습니다.
특히 사건 당시 피의자 신문조사와 진술조서 작성과 관련해서는 수사 당국의 고문과 회유로 허위진술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출석한 유인태 의원 역시 민청학련은 반국가단체가 아니고, 수사 과정에서 고문이 자행됐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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