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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저작권료가…" 충격적 금액 밝혀져
입력 2012-10-04 09:30  | 수정 2012-10-04 09:30

가수 싸이가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강남스타일'의 저작권료 수입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4일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한 매체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의 국내 온라인 음원 판매에 따른 저작권료 수입은 약 36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600만원의 금액은 국내 온라인 음원수입의 곡당 평균 저작권료가 다운로드 10.7원, 스트리밍 0.2원인 것을 감안하고 계산한 것이며 작곡가 윤건형 씨와 공동 작곡한 곡이므로 싸이는 3600만원도 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남경필 의원은 "9주간 1위를 차지하고도 싸이의 수입이 적은 이유는 현재 국내 온라인 음원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K-POP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음원 가격이 정상화되고 유통구조도 개선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음원시장의 곡당 다운로드 최저가격이 평균 63원인데 비해 미국은 791원, 캐나다 804원, 영국 164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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