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석 이후 대선판 흔들 변수는?
입력 2012-10-01 20:03  | 수정 2012-10-01 21:28
【 앵커멘트 】
추석이 지나면서 대선은 이제 7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증 공세를 비롯한 다양한 변수로 대선정국이 요동칠 가능성이 큰데요.
대선판을 흔들 주요 변수를 김명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12월 19일 대선까지는 이제 8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대선 레이스는 하루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숨 가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폭로전과 네거티브 공세, 언론 검증으로 쏟아지게 될 악재들이 메가톤급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추가 의혹은 물론 박근혜·문재인 후보에 대해 어떤 악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안 후보에 대한 의혹이 추석 이후에도 이어진다면 지지율 하락과,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단일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는 5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대선 축소판이 될 전망입니다.

그중에서도 대선 후보 친척과 측근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된 정무위가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이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속한 법무법인 부산의 정재성 대표변호사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특검 최종 수사결과가 대선 한달 전인 11월 중하순쯤 나온다는 점에서 수사결과에 따라 대선정국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여기에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은 대선판 자체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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