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착한 남자’ 문채원, 연기 변신 제대로 통했다
입력 2012-10-01 10:40 

배우 문채원이 디테일한 연기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서은기 역을 맡은 문채원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이다가도 사랑 앞에서는 수줍은 소녀 감성을 보이는 러블리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태산그룹의 후계자 ‘얼음심장 서은기는 날카로운 독설로 부하 직원의 비리에 따끔히 일침을 가하고 사내 직원들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등 태산그룹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더없이 열정적인 인물이다.
일 뿐만 아니라 사랑 앞에서도 더할 나위 없이 열정적이다. 지난 방송에서 서은기는 비서에게 지금 사랑에 미쳤다”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강마루(송중기 분)에게 사랑한다”며 먼저 키스를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채원은 다양한 감성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 중심을 잃지 않고 상황에 걸맞는 연기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착한 남자 한 관계자는 서은기는 감정변화가 매우 중요한 캐릭터이다. 감정 없는 인형 같기만 한 은기가 마루로 인해 여자로서의 마음을 알게 되는 그 내면변화를 문채원이 섬세한 연기로 잘 표현해 내주고 있어 그만큼 은기라는 캐릭터에 더 몰입하게 해준다”며 앞으로 엄청난 소용돌이 속 변화를 겪게 될 은기 역의 문채원이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착한남자는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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