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싸이 英 싱글차트 1위‥韓 가수 최초
입력 2012-10-01 09:22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영국 음반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한국 가수로서 최초로 일궈낸 쾌거다.
30일 영국 음반 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강남스타일이 10월 첫 주 싱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에서 2위에 랭크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은 한 주 전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곧바로 1위에 오르며 영국 차트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앞서 3주간 1위를 지킨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과 2위 이그잼플의 ‘세이 낫싱(Say Nothing) 등을 제친 성적이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가 76일 만에 3억 건의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세 달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여름 국내를 뜨겁게 달군 이후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영국은 물론 동남아권 국가와 유럽, 남미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싸이는 이번 영국 차트 석권을 기념해 조만간 영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