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포르투갈 수만 명 긴축 반대 시위
입력 2012-09-30 10:43  | 수정 2012-09-30 11:19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어졌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9일) 5천 명이 넘는 시위대가 국회 앞에 모여 세율 인상과 재정 지출 삭감, 고실업률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도 수만 명이 몰려나와 정부와 정치인들을 "월급과 연금 도둑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재정 적자가 당초 국내총생산의 8.9% 수준에서 9.44%로 늘었다고 수정 발표했고, 올해 적자 전망도 GDP의 7.4%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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