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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명 아이돌, 50대 교사 폭행해 '경악'
입력 2012-09-30 10:42  | 수정 2012-09-30 10:45


일본에서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가 50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주간지는 모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자 아이돌이 사이타마 현에 있는 중학교의 50대 남자 교사를 폭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평소 교사들로부터 생활 태도와 복장에 대해 자주 지적을 당하던 그가 불만을 품고 자신을 꾸짖던 교사의 배를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한 학생은 "수업 종소리가 들리고 선생님과 그가 복도에서 언쟁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선생님이 화난 목소리로 '손을 가만 둬라'고 소리를 지르자 다른 선생님들이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다른 학교 아이들도 다 알았다"며 "학교에서 모두 그를 우러러보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놀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는 경찰 조사에서는 "선생님이 너무 몰아붙여 복부를 때렸다"고 증언했으며 그의 소속사 측은 "사건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상반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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