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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IA 대기록 저지하고 2위 굳히기
입력 2012-09-29 23:26 
【 앵커멘트 】
프로야구 SK가 KIA의 5경기 연속 완투를 저지하고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5경기 연속 완투승에 도전한 KIA.

선발 앤서니가 1회 최정에게 홈런을 맞고 어렵게 출발했습니다.


3회 2사 만루의 의기를 실점 없이 넘겼지만 4회 다시 무너졌습니다.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고 이용규의 실책까지 더해져 실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조인성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한 뒤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줬습니다.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버텼지만, 투구 수가 116개를 넘겨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서재응과 김진우, 윤석민, 소사가 이어온 4경기 연속 9회 완투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KIA의 대기록을 저지한 SK는 2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SK 선발 윤희상은 데뷔 후 첫 시즌 10승 투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윤희상 / SK 선발
- "컨디션이 초반에 좋지 않았는데 공을 낮게 낮게 던져서 땅볼을 유도하려고 했고, 2~3회 가면서 야수들의 호수비가 나와서…."

LG는 497일 만에 선발로 나선 두산 이혜천을 상대로 화끈한 타격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조윤준이 4회 싹쓸이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넥센은 서건창의 결승 홈런으로 한화를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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