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 추석 민심 잡기 총력
입력 2012-09-29 20:03  | 수정 2012-09-29 21:00
【 앵커멘트 】
추석 연휴기간 여야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추석이 대선 초반 판세를 결정지을 1차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민심을 잡으려고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서울의 한 양로원을 찾아 송편을 함께 만들며 차례 준비를 거들면서 노인층과의 접촉면을 늘렸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외롭지 않게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건강 걱정하지 않도록 잘 돌봐 드리고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틀간 호남 방문을 마무리하고 추석 명절을 쇠기 위해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공식 일정 없이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으로 옮겨 가족, 친지들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나서 연휴 마지막 날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추석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을 챙기느라 쉬지 못하는 소방·경찰 공무원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후보
- "열심히 일하는 현장 분들 만날 수 있었고 그분들 통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추석을 통해 3명의 대선후보 판세가 어느 정도 굳어진다는 점에서 남은 연휴에도 후보들의 민심 잡기 행보는 분주히 이어질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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