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심 탐방 동행 취재…추석 민심 한숨뿐
입력 2012-09-29 16:36  | 수정 2012-09-30 22:11
【 앵커멘트 】
대선의 첫 분수령으로 꼽히는 '추석 민심'의 향방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의 민생 탐방 현장을 MBN이 동행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 대목이지만 얼어붙은 바닥 경기에 '불청객'처럼 내린 비로 재래시장은 한산합니다.

- "(손님들이 전부 더 힘들어지는 거예요.) 지금 이 비는 아무 소용이 없는데. (영양가가 없어요.)

▶ 인터뷰 : 신경민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 "못 살겠다. 죽겠다는 얘기가 제일 많죠. 일단 경기가 좋지 않으니까. 전통시장은 너무나 어려워요."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얘기하다 보면 '자식 결혼 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립니다.

▶ 인터뷰 : 신경민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 "농담으로 그러지. 한 놈은 딸, 한 놈은 아들인데 그냥 적당히 살라고 하죠. 장가는 무슨 장가냐고."

'묻지마 범죄'로 불안감도 커진 가운데 외국인 범죄 비율이 높은 영등포을의 소방서와 경찰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은 이러한 경제·사회적인 갈등의 해결을 위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밑바닥 민심을 살핀 정치권은 곧바로 열리는 국정감사와 대선 레이스에서 민심을 사로잡으려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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