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체 서서히 풀려…서울~부산 7시간 20분
입력 2012-09-29 15:52  | 수정 2012-09-29 15:56
【 앵커멘트 】
한가위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되며 귀성에 나선 차량들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젯 밤과 오늘 오전에 많은 차량들이 서울을 빠져나가면서 소요시간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체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예, 이 시각 서울 요금소는 원할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짧은 연휴에 미리 많은 차량이 빠져나가서인지 지금 서울요금소를 통과하기는 어렵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 곳곳에서 정체구간이 눈에 띕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귀성객들을 태운 고속버스가 조금 전 점심시간을 맞아 안성휴게소 주변에 정차하며 3개 차로를 막아서는 바람에 이 부근이 극심한 혼잡을 겪었습니다.

주차된 버스들은 정리됐지만, 아직 이 여파로 기흥휴게소부터 안성휴게소까지 28km 구간이 밀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나들목 부근입니다.

역시 하행선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목포 방향으로는 팔곡분기점에서 서해대교 부근까지 40km 구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서천에서 부안 부근까지 58km 구간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 보시겠습니다.

하행선으로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강릉방향으로 덕평에서 호법분기점까지 7km, 여주에서 만종분기점까지 26km가 정체되고 있습니다.

귀성길 전쟁이 절정을 맞고 있는 지금 「지금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20분, 대전 4시간, 광주가 6시간 10분, 강릉은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9만 대의 차량이 더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체 현상은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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