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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DMZ영화제 대상, ‘당신에게 내가 없다면’
입력 2012-09-29 13:46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트란 푸옹 타오·스완 두버스 감독의 ‘당신에게 내가 없다면가 대상인 ‘흰기러기상, 마이클 콜린스 감독의 ‘내일이 온다면이 심사위원특별상, 고유정·노은지 감독의 ‘옥탑방의 열기가 한국경쟁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37개국 115편의 다큐멘터리를 230회 상영했던 영화제는 지난 27일 폐막식를 끝으로 1주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미스유니버시티 출신인 MBC 이재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는 조재현 DMZ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박형배 경기방송사장,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 관광국장, 송영근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현소환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손혜리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표, 정상진 부집행위원장, 이광기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제4회 DMZ영화제는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 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해 다큐멘터리 마니아를 즐겁게 했다. 또 처음 영화제를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국내 최초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이례적으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는데 대부분의 대중이 모르고 있다”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가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 자체를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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