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또 밀려옵니다.
백화점 등 관련 업계는 특수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관광객들이 오는 30일부터 시작해 열흘 가까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한국행 러시를 이룰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양홍 / 푸젠성 샤먼
- "국경절 연휴를 맞아 친구나 친척들이 한국을 찾아 쇼핑을 즐길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불황에 울상을 짓고 있던 한 백화점은 건물 입구에 '환영합니다'는 뜻의 중국 인사말이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통역인원도 두배나 늘려 배치했습니다.
할인 쿠폰 등을 담은 광고전단도 2만부를 특별 제작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또 다른 백화점은 중국 현지에서 이런 VIP 우대할인권을 나눠주는 등 이번 중국 특수에 사활을 겁니다."
명당으로 소문난 백화점 지역의 풍수지리적인 의미를 알리기 위해 현판도 내걸었습니다.
화장품업계도 중국어에 능통한 뷰티 플래너 수십명을 배치하고, 한류 스타 장근석 씨를 환영 인사 간판의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철 /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장
- "주로 선물용 세트를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전면에 준비했고, 지난해 국경절보다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예약이 끝난 대형호텔과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또한 중국의 추석음식인 월병을 제공하면서 특수잡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열흘동안 약 10만명에 가까운 중국 관광객들이 쓰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모두 2천3백억원.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판매 마케팅 경쟁이 불꽃을 튀길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이 또 밀려옵니다.
백화점 등 관련 업계는 특수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관광객들이 오는 30일부터 시작해 열흘 가까이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한국행 러시를 이룰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양홍 / 푸젠성 샤먼
- "국경절 연휴를 맞아 친구나 친척들이 한국을 찾아 쇼핑을 즐길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불황에 울상을 짓고 있던 한 백화점은 건물 입구에 '환영합니다'는 뜻의 중국 인사말이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통역인원도 두배나 늘려 배치했습니다.
할인 쿠폰 등을 담은 광고전단도 2만부를 특별 제작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또 다른 백화점은 중국 현지에서 이런 VIP 우대할인권을 나눠주는 등 이번 중국 특수에 사활을 겁니다."
명당으로 소문난 백화점 지역의 풍수지리적인 의미를 알리기 위해 현판도 내걸었습니다.
화장품업계도 중국어에 능통한 뷰티 플래너 수십명을 배치하고, 한류 스타 장근석 씨를 환영 인사 간판의 모델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철 /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장
- "주로 선물용 세트를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전면에 준비했고, 지난해 국경절보다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예약이 끝난 대형호텔과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또한 중국의 추석음식인 월병을 제공하면서 특수잡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열흘동안 약 10만명에 가까운 중국 관광객들이 쓰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모두 2천3백억원.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판매 마케팅 경쟁이 불꽃을 튀길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