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기업 경기전망 5분기 연속 악화…"세계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탓"
입력 2012-09-26 21:39 
우리 수출기업의 체감경기 하락 추세가 올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수출경기 전망지수(EBSI)는 3분기보다 10.1 포인트 하락한 77.4를 기록하면서 5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2분기 66.1 이후 14분기 만에 최저치입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와 광학기기를 제외한 모든 항목의 EBSI가 100을 밑돌며 품목 대부분이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무역연구원은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 시행에도 불구하고 유로존과 중국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김태일 기자 / kti955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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