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혈액 속 수은 농도가 미국인의 세 배 이상이고, 소변에 섞인 카드뮴도 미국인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인 남녀 6,000명을 상대로 유해화학물질 16종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혈중 수은 농도는 리터당 3.08 마이크로그램으로 미국의 세 배, 독일이나 캐나다에 비하면 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장기간 수은에 노출되면 중추 신경계와 신장, 간에 영향을 미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국립환경과학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인 남녀 6,000명을 상대로 유해화학물질 16종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혈중 수은 농도는 리터당 3.08 마이크로그램으로 미국의 세 배, 독일이나 캐나다에 비하면 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장기간 수은에 노출되면 중추 신경계와 신장, 간에 영향을 미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