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동에서 격렬한 반 서방 시위가 이어지면서 미국 대선에서 중동 관련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미 대선 TV토론회 준비에 한창인 밋 롬니 공화당 후보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동 정책 장외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두 대선 후보가 한 방송국 인터뷰에서 중동 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롬니 후보는 강경 입장을 밝히며 현 정부의 중동 정책이 유약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중동 정책의 핵심인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를 물고 늘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밋 롬니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UN 총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지 않기로 한 것은 실수입니다. 중동은 우리가 이스라엘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는 또 다른 전쟁을 원하고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또 빈 라덴 사살 등을 언급하며 미국은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중동 정책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저는 무엇이 미국인들을 위한 것인가만 생각합니다. 그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 내 중동 정책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중동에서 격렬한 반 서방 시위가 이어지면서 미국 대선에서 중동 관련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미 대선 TV토론회 준비에 한창인 밋 롬니 공화당 후보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동 정책 장외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두 대선 후보가 한 방송국 인터뷰에서 중동 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롬니 후보는 강경 입장을 밝히며 현 정부의 중동 정책이 유약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중동 정책의 핵심인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를 물고 늘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밋 롬니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UN 총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지 않기로 한 것은 실수입니다. 중동은 우리가 이스라엘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후보는 또 다른 전쟁을 원하고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또 빈 라덴 사살 등을 언급하며 미국은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중동 정책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저는 무엇이 미국인들을 위한 것인가만 생각합니다. 그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 내 중동 정책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