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얀국물 라면 인기 '시들'
입력 2012-09-25 10:53 
라면시장에서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꼬꼬면 등 '하얀 국물 라면'의 인기가 급격히 사그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신라면을 비롯한 '빨간 국물' 제품들은 이전의 압도적인 우위를 되찾았습니다.
농심이 시장조사기관 AC닐슨의 라면시장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꼬꼬면, 나가사키 짬뽕, 기스면 등 하얀 국물 라면 3종의 시장점유율은 7월 3.3%에서 8월 2.7%로 떨어졌습니다.
7월까지 꾸준히 10위 안에 머물렀던 나가사키 짬뽕은 지난달 12위로 떨어졌으며 꼬꼬면, 기스면은 30위 밖으로 크게 밀려났습니다.
1~2위는 신라면과 너구리가 차지했으며 짜파게티, 안성탕면, 삼양라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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