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이 대마초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가 10년간 기다려준 아내 덕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24일 한 예능 프로그램에는 들국화의 전인권, 최성원, 조창권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고 솔직한 고백을 했습니다. 이 날 전인권은 대마초로 5번이나 구속됐던 일화를 밝혔습니다.
이날 그는 "솔직히 대마초를 정말 좋아했다"고 밝히며 "잡혀갈만 했다"며 반성했습니다.
전인권은 "건전한 생각, 나쁜 생각 많이 했었다. 퇴원 후 갈데 없이 방황했다. 그런데 마누라가 '내가 전인권 좋아하잖아' 이 한마디를 하더라. 그 말 때문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뭔가를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10년 전에 이혼 했는데 계속 내옆에 있었다. 지금은 같이 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인권은 마지막 옥살이 후 1년 4개월 동안 정신병원에서 시간을 보냈다고도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