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전시회] 디자인 슈퍼스타가 만든 역작

【 앵커멘트 】
디자인계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천재적인 디자이너의 시각적 효과까지 계산한 정교함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 밖에 볼만한 전시회를 이해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 - 세종문화회관]
한 패션업체의 광곱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강렬한 대비로 광고의 역동성을 살렸습니다.

단순한 단어도 디자인을 만나면 예술이 됩니다.

각종 기법을 사용한 작가는 단어에 생명력을 넣어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로 꼽히는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오스트리아 출신인 그는 '디자인이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옥션 쇼 -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
미술 작품과 명품 자동차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은 경매에 앞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미리 선보입니다.

특히 자동차 경매엔 1억 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들이 나와 자동차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육영 /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팀장
- "이곳에 출품된 차량 5대는 예금보험공사가 도민저축은행으로부터 압류한 차량 5대인데요, 차들이 낙찰되면 입찰대금을 예금자의 손실 보존금을 위해 쓰입니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전 - 가나아트센터]
'행복한 눈물'을 만들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이 리히텐슈타인.

이번 전시엔 리히텐슈타인이 모네의 대작 '수련'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원작의 따뜻함 대신 차가운 질감을 부각시킨 팝아트 거장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최선명 기자·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