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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록 밴드 보컬, 공연중 기타 부수며 난동 병원행
입력 2012-09-24 22:21  | 수정 2012-09-24 22:22

미국 록 밴드 그린데이(Green Day)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이 약물 오남용으로 공연 중 난동을 부린 뒤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은 빌리 조 암스트롱이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뮤직 페스티벌 2012' 공연에서 그린데이에 배당된 공연 시간이 짧다며 무대에서 난동을 부린 직후 병원에 실려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공연 도중 전광판에 배당된 시간이 1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보고 1분 남았다고? 내게 1분밖에 안 준거야?”라며 소리친 뒤 객석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기타를 부수는 기이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그린데이 측은 사고 직후 성명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린데이의 베이시스트인 마이크 던트와 드러머 트레 쿨은 "빌리는 어젯밤 몸이 아파 병원에 갔었는데 당시 의사들은 빌리가 무대에 서는 게 무리라고 했었다"면서 팬들에게 영상메시지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암스트롱이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은 더해져가고 있습니다.

한편 그린데이는 오는 25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우노(Uno)' 프로모션 일정 일부를 취소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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