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안철수·문재인 '약진'…박근혜 '주춤'
입력 2012-09-24 20:03  | 수정 2012-09-24 22:10
【 앵커멘트 】
MBN이 실시한 정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다시 앞섰고, 문재인 후보는 박 후보와의 격차를 줄였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뤄진 것으로, 오늘(24일) 박 후보의 과거사 관련 입장 표명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MBN 여론조사 결과를 윤석정, 한성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서 안철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박근혜 44.2, 안철수 48.9%로 안 후보가 4.7%P 앞섰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양자대결에선 박근혜 46.5, 문재인 44.7%로 박근혜 후보가 박빙 우세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문재인 두 후보와의 양자대결 상황에서 모두 20대와 30대, 40대에서는 뒤지고 50대 이상에서만 우위를 보였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자 대결에선 박근혜 37.7, 안철수 33.1, 문재인 19%로 박 후보가 여전히 우위를 보였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은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보다 많았지만, 안 후보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적합도에서는 안철수 47.5, 문재인 40.1%로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후보 단일화 방식은 국민 참여 경선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로 가장 많았고, 단일화 시기는 추석 직후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유무선 전화면접법으로 조사했으며, 오차 범위는 ±3.1%P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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