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리·외국어 어려웠다…"개념·원리 숙지해야"
입력 2012-09-24 14:04 
【 앵커멘트 】
올해 11월 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를 채점해봤더니 수리와 외국어가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수능까지 50여 일 남았는데요, EBS 교재를 중심으로 기본 원리와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월 초 실시된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입니다.


언어는 2%가 넘었지만, 수리와 외국어는 1%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수리와 외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틀어 만점자 비율이 가장 낮을 정도로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EBS 연계 문제도 비교적 많이 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 역시 언어는 6월 모의평가보다 11점이나 낮아졌고 수리와 외국어는 모두 올랐습니다.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지고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갑니다.

9월 모의평가가 대입 수시 원서접수 기간과 겹치면서 수험생들의 준비가 다소 소홀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실제 수능에서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제 수능까지 남은 기간은 50여 일.

새로운 학습전략보다 EBS 교재를 중심으로 기본 원리와 개념을 충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BS 문제를 그대로 내지도 않지만 변형교재를 많이 보는 것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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