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TE 연결] "생계 위한 성매매" 막는다…가출 청소녀 보호시설 운영
입력 2012-09-24 12:03  | 수정 2012-09-24 14:32
【 앵커멘트 】
성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가출 소녀들을 보호하고 취업까지 돕는 전용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보호시설과 달리 예약이 필요 없고, 24시간 운영됩니다.
오늘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LTE 영상통화로 연결해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드롭인센터>에 나와있습니다.

가출 청소녀들의 보호시설로 운영될 이곳은 지금 개소식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곳은 집을 나온 여학생들이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지난 6월 가출 소녀 1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7%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고, 4명 중 1명은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정불화 등으로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생계를 위해 성산업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인데요.

<드롭인센터>운영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드롭인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기존의 가출 청소년 보호시설과는 다른 점이 많다고요.

질문 2. 가출 청소년에 대한 대책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그만큼 가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겠죠?

질문 3. 가출 청소년들의 취업도 도울 예정이시죠?

감사합니다.

<드롭인센터>개소를 앞두고 '가출 청소년에 대한 더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라는 의견과 '제 발로 집을 나온 아이들을 애써 보호해야 하느냐?'라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가출!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어른들몫이라고 생각됩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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