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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외나무 다리 혈전' SK-두산 누가 웃을까?
입력 2012-09-23 21:02  | 수정 2012-09-23 21:13
【 앵커멘트 】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와 두산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또 다른 2위 후보 롯데는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섰습니다.
정규해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은 SK였습니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의 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 번트를 묶어 1사 3루를 만든 뒤 상대 투수의 폭투에 힘입어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의 2루타로 잡은 기회를 살리며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SK의 효율적인 야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SK는 6회와 7회 안타와 희생번트 적시타로 이어지는 교과서 야구로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점수차를 벌였습니다.

「여기에 환상계투조의 마무리가 이어지며 두산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양팀의 승차는 3.5 게임차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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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LG, 기아-넥센>

사직에선 7연패에 빠진 롯데가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1대1로 맞서던 7회 극적으로 두 점을 뽑아내며 9회초 현재 LG를 3대1로 앞서 있습니다.」

목동에선 6위 기아가 5위 넥센을 제압하며 턱밑까지 순위를 추격했습니다.

「기아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서재응의 호투에다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넥센에 7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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