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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반했다…손흥민·박주영 결승골
입력 2012-09-23 20:03  | 수정 2012-09-23 21:10
【 앵커멘트 】
손흥민과 박주영이 결승골을 작렬하며 홈팬을 열광시켰습니다.
독일에서 뛰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우승팀을 상대로 2골을 터트렸고, 박주영은 스페인 무대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판 더 바르트가 전반 2분 팀 동료의 헤딩 패스를 받고는 왼쪽 측면을 돌파합니다.

골 냄새를 맡은 손흥민이 문전으로 달려갑니다.

판 더 바르트의 크로스에 이은 손흥민의 헤딩골.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에 1대 0으로 앞서갑니다.


함부르크가 2대 1로 앞서던 후반 14분.

손흥민은 폭풍 같은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그물을 가릅니다.

함부르크는 한 경기에서 시즌 2호 골과 3호 골을 모두 신고한 손흥민을 앞세워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의 기쁨까지 맛본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 셀타비고에서 뛰는 박주영은 팀이 헤타페와 1대 1로 맞서던 후반 21분 교체 출전해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스페인 무대 데뷔골로 셀타비고의 2대 1 승리를 이끈 박주영은 스페인 프로축구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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