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추석연휴, 하루 평균 16명 사망…음주운전 증가 탓
입력 2012-09-21 11:10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에 벌어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19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98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추석연휴에는 일평균 100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평상시 965명 보다 3.8% 많았으며, 사고발생은 연휴 첫날(628건), 사상자는 추석당일(1101명)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동안 음주운전 사고는 일평균 83건으로 평상시 77건 보다 약 7% 증가했다. 사상자는 166명으로 평소의 141명에 비해 약 18% 증가했다. 음주운전사고는 심야시간대인 00~02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많았다.

추석연휴 교통량·음주운전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량이 증가해 고속국도 교통사고는 일평균 15.8건으로 평상시 10.2건 보다 55.5% 증가했다. 사고 발생 시간은 10~12시에 가장 많았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55.6%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11.2%), 안전거리미확보(10.5%), 중앙선침범(7.4%)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중앙선침범(7.4%)의 경우 평상시(6.2%)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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