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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3차협상 종료...실질적 진전 이루지
입력 2006-09-10 13:42  | 수정 2006-09-10 13:42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중인 한미 FTA 3차 협상이 끝났습니다.
한미 협상단은 이번 3차협상에서 나흘간에 걸쳐 주고받기식 협상을 벌였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시애틀에 파견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네,,시애틀입니다.

질문1> 협상이 끝났는데, 협상 결과는 어떻습니까?

네,,협상 마지막날 한미 양측은 무역구제, 지적재산권, 노동, 자동차 4개 분야에서 협상을 벌였습니다,,

한미 협상단은 지난 6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19개 분야의 협상 일정을 모두 마쳤는데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가 조금전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이번 협상이 매우 심도있게 진행됐으며 주고 받기식 협상이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민감한 분야인 농업분야 협상과 관련해 커틀러 대표는 한국 농업시장 진출은 가장 큰 이슈중 하나라며 미국은 농업분야중 예민성 품목을 잘 알고 있고, 이번에는 예민하지 않은 부분부터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특히 섬유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후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3차협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질문2> 원정시위대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는데,,그 과정을 전해주시죠,,

네,,현지시각으로 9일 오전 11시 10분께 원정시위대 9명이 협상장으로 들어가려다 시애틀 경찰에 연행됐는데요,,

2시간 30분만에 모두 풀렸났습니다..

앞서 원정시위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컨벤션센터 부속건물에 차려져있는 협상장밖에서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다 피켓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중 일부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협상장 진입을 시도했으며 경찰과 몸싸움 끝에 연행됐습니다.

시위대가 연행된 뒤, 권찬호 주시애틀 한국총영사가 시애틀 경찰측을 찾아가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시애틀 경찰측은 한국인 연행자들에 대해서는 불법행위로 다시 체포되면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고 앞으로는 불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석방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애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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