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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응답하라’ 신원호PD, 이번엔 주말 예능…지상파 긴장
입력 2012-09-20 15:22  | 수정 2012-09-20 15:46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하자마자 히트작을 낸 tvN ‘응답하라1997의 신원호 PD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예능 버라이어티로 컴백한다.
최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신원호 PD는 지난 18일 ‘응답하라1997을 인기리에 종영하고 극비리에 후속 프로그램 준비에 돌입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앞서 ‘남자의 자격으로 다큐 예능의 진수를 선보인 신원호 PD가 드라마에 이어 이번엔 예능으로 돌아간다. ‘1박2일 ‘응답하라1997 이우정 작가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호 PD의 후속작은 야외 녹화로 진행되는 리얼 버라이어티 성격의 예능 프로그램. 1, 2부로 구성된 ‘해피선데이와 같은 포맷이지만, 기존의 주말 예능과는 격을 달리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비교적 빠른 오는 10월 중순께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명한 PD 연출, ‘1박2일 원년 멤버인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이 뭉쳐 제작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과 짝을 이룰 것으로 보여 지상파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방송 관계자는 이명한 PD의 새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첫째주 주말 먼저 방송된다. 그 뒤 약 2~3주 후에 신원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 야심차게 나간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과 캐스팅은 결정된 바 없으나 빅스타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원호 PD는 앞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다큐 예능 창시자라는 평가와 함께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CJ E&M로 이적 후 예능이 아닌 드라마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고, 복귀작 ‘응답하라1997는 케이블 채널의 ‘국민 드라마로 불리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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