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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김상호PD, 왜 임주은에 러브콜 했나
입력 2012-09-20 13:52  | 수정 2012-09-20 15:31

배우 임주은이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에 카메오 출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주은은 19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11회에 깜짝 등장했다. 요괴 홍련(강문영 분)의 몸 속에 자리 잡은 혼의 정체가 과거 천상세계에서 퇴출된 선녀 무연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저승사자 무영(한정수 분)의 누이동생인 무연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무연의 모습이 거울에 비친 홍련을 통해 공개된 것.
거울 속에 비춰진 무연이 바로 임주은이었다. 선녀옷을 입고 등장한 임주은의 무표정한 모습이 순식간에 싸늘한 악녀의 미소로 바뀌며 소름 돋는 반전이 연출됐고, 무연이 홍련과 같은 악녀로 변하게 된 데 대한 궁금증을 또 한 번 증폭시켰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랑사또전 김상호 감독은 전작 ‘혼을 통해 임주은의 얼굴에서 선과 악의 양면성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음을 발견했고, 잠깐의 등장으로 존재감을 폭발시켜야 하는 무연 역할에 임주은이 적격이라고 판단, 캐스팅했다.
이날 방송된 ‘아랑사또전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13.8%(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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