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해 4억 '꿀꺽'
입력 2012-09-20 13:31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버를 일본에 둔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37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36살 조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세계 각국의 스포츠 경기 결과에 제한없이 돈을 걸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회원들로 부터 4억 5천 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회원 가운데 35살 김 모 씨가 1억 원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불법 도박으로 돈을 잃은 사람이 1천여 명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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