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빌 게이츠, 19년째 미국 최고 갑부
입력 2012-09-20 09:49  | 수정 2012-09-20 15:10
【 앵커멘트 】
올해 미국 최대 부호들의 순자산이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주인 빌 게이츠는 19년째 미국 최고의 갑부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올해도 정답은 빌 게이츠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인 빌 게이츠는 지난해보다 70억 달러 늘어난 660억 달러, 우리 돈 74조 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부동의 1위를 고수했습니다.

무려 19년 연속입니다.

2위는 460억 달러를 보유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3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 등으로 미국 부자 상위 5위의 인물들은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올해 400대 부자 순위에 새로 진입한 사람은 20명으로, 고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는 2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지난해 14위였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3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올해 미국 400대 부자들의 순자산 총합은 1조 7천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해, 미국 경제규모의 8분의 1에 달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400대 부자가 되려면 최저 11억 달러, 우리 돈 1조 2천억 원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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